추석 연휴 궂은 날씨…내일 낮까지 강한 비

<1>명절이 되면 이동이 많아서 날씨가 참 중요한데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새벽 다행히도 태풍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많은 수증기가 강한 바람을 지닌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이번 비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산간에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 최고 120mm 이상이 되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30~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수도권과 영서지방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보 상황>따라서 현재 제주동부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겠고요,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모든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높은 물결과 함께 강풍이 불겠습니다.

<1>이번 비는 일요일인 내일, 오후 늦게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그치겠습니다.

<2>하지만, 영동과 중부지방은 모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돼
이번 추석에는 밝은 보름달을 보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3>또,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에도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귀경하시는 길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주간>다음주 중반에는 비 소식이 없다가 금요일에 중북부지방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