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승려 복장을 하고 봉제공장에 들어가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40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9일) 오후 7시쯤 서울 창신동 36살 황 모 씨의 봉제공장에 들어가 시주를 요청하며, 직원 월급 360만 원이 들어 있는 황 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승려 복장을 하고 다니며 시주를 받아 생활해 오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