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신종 전화금융사기 수법 중 하나로 경찰과 검찰 등 국가 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을 꼽았습니다.
경찰은 또 금융감독원이나 우체국을 사칭해 '전화를 받은 사람의 통장이 범죄에 악용됐다'고 속인 뒤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카드론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어난 5천100여 건의 전화금융사기를 적발해 8천100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