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지사 후원회에 노조원 명의로 10만 원씩 나눠 모두 2억 9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2009년 12월에도 한나라당 의원 15명과 민주당 의원 2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1억 9천여만 원을 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지사와 의원들은 단체 관련 자금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보기 어려워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