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6일 개막합니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가 선정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6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이가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송일곤 / 영화감독
-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쓸쓸하고, 고독한…"
폐막작으로는 일본 영화 '내 어머니의 연대기가'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들을 포함해 올해 영화제에서는 70개 나라 307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가작품 가운데 89편이 세계에서 첫선을 보이며, 46편은 제작 국가를 제외하고 처음 상영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제2의 도약기를 맞습니다.
그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던 개막식이 전용상영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이용관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의 전당' 시대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의미가 크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올해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영어 이름도 달라졌습니다.
첫 알파벳이 B로 변경되면서 '피프'에서 '비프'가 됐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부산국제콘텐츠마켓, 국제게임전시회 등 영상산업이벤트들도 계속 발전시켜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아흐레 동안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지역 5개 상영관에 열립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