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 규모의 계모임을 운영하면서 계원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가로챈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0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신사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400억 원 규모의 계모임을 운영, 계원 15명으로부터 모두 25억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계주 53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계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계에 집어넣는 방식으로 빼돌려 개인 신용카드 대금 납부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