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한과·떡' 인기

【 앵커멘트 】
추석이 다가오면서 주위 분들께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정성이 담긴 한과나 떡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전통과자인 한과를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한과의 주 재료인 쌀로 만든 반데기를 기름에 튀기고, 한쪽에서는 엿과 함께 각종 곡류를 바르는 작업이 반복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10여 가지의 공정을 거친 한과는 마지막 단계인 포장작업을 거쳐 전국 각지로 배송됩니다."

▶ 인터뷰 : 김남희 / 익산서동한과 대표
- "우리가 직접 농사를 지은 쌀로 한과를 만들어 맛이 있고요, 작년 추석에는 1억 5천만 원 정도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2억 원을 넘을 것 같습니다."

추석 선물로 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연휴가 짧아 송편을 사먹는 가정이 늘면서 주문이 부쩍 늘었습니다.

맛과 내용물도 다양해 흑미나 딸기, 강황을 활용한 송편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유순 / 완주떡메마을 원장
- "떽메마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묵을 쌀을 쓰지 않고, 위생 관리가 철저하며 천연재료로만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정성이 담긴 우리 전통 음식들이 추석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