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 갈등을 겪었던 대전과 대구, 광주가 손을 잡았습니다.
과학벨트에 대한 협조는 물론 문화와 예술, 스포츠 교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과학벨트 입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 갈등을 겪었던 충청과 영·호남.
거점도시로 대전이 확정되고 대구와 광주가 과학벨트 삼각관계로 형성됐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논의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대구, 광주가 내일(7일) 내륙 세 개 도시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과학벨트에 대한 협력과 연구개발특구 육성, 현안 공동 대응 등 각종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염홍철 / 대전광역시장
- "지역 화합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과학과 경제를 세 개 도시가 협력하여 주도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세 개 도시는 협력 분위기 확산을 위해 문화와 예술, 스포츠 교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화합의 상징인 합창을 통해 대전과 광주, 대구에서 세 개 도시 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내륙 삼각벨트 구축으로 지역감정 해소와 상생 발전 추진이 성공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