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복수노조제가 도입된 이후 두 달 만에 새로 설립된 노조가 430개를 기록했습니다.
신규노조 중 상급단체에 가입한 노조는 전체의 13.7%인 59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86.3%는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독립노조로 집계됐습니다.
상급단체에 가입한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 38개, 민주노총 소속이 21개였습니다.
또 근로시간 면제, 타임오프 제도의 도입률은 94%, 준수율은 99.4%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존 상급단체 중심의 정치 지향적 노동운동에서 현장 근로조건 개선 중심의 실리적 노동운동으로의 변화를 원하는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