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육상공사 내년에 착수"

공권력 투입 후에도 제주 해군기지 부지 본 공사가 제자리라는 MBN 보도와 관련해 해군은 "추석 이후 두 달 정도에 걸쳐 오탁방지망부터 재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 해군기지사업단 측은 오늘(5일) "기지 항만공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오탁방지망 재설치 작업이 필수"라면서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사업단 측은 또 "올해 안으로 육상 공사 실시 설계를 끝낸 뒤 내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기지 예정 부지에선 전면적인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며 "준비작업에만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