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릉과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오늘(3일) 오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는 저녁 8시부터 태풍경보로 대치됐습니다.
강풍주의보 발효지역에는 초속 18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안지역에는 4m 안팎의 높은 파고가 일어 부산과 울산, 동해시의 해변에서 17살 김 모 군 등 3명이 각각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