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인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산 산업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관람이 시작됐습니다.
개장 첫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삼의 효능을 즐겼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본격적으로 개장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고려 인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인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단연 가장 큰 관심은 생명에너지관에 전시된 천년 고려 인삼이였습니다.
▶ 인터뷰 : 구기등 / 충남 서산시
- "천 년 됐는데 저렇게 작을 수 있나, 또 보는 순간 사람으로 말하면 미라 비슷한 느낌이 들고…."
퓨전 인삼요리와 생활 속 다양한 인삼 제품들은 인삼의 효능을 만끽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귀엽 / 전남 고흥군
- "아주 볼거리가 많고요. 여기 인삼 스팀 케어도 해보니까 상쾌하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한방 치료와 함께, 3D 스캐너로 안면 형상을 진단해 체질을 분석하며 건강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김율리 / 서울시 송파구
- "제 신체에 대해서 제가 잘 알고 있는데, 그런 게 컴퓨터로 나오니까 일치하는 게 많네요. 괜찮은 거 같아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며, 고려인삼에 대한 인식 확대와 인삼산업의 세계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오룡 /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
- "가족 친지들과 함께 저희 엑스포장을 찾아 주시면 금산 인삼의 맛과 향기를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장 첫날 청소년 관람객이 적어 4D 영화와 인체탐험관은 예상보다 한산했고, 크고 작은 소란으로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