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일) 9시쯤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현장에서 터널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토사가 밀려들어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나 유 모 씨가 빠져나오지 못해 땅속 20m 지점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 6시간 만에 신고가 접수돼 공사업체가 사고를 감추려 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5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10시간 이상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정확한 위치가 파악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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