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요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대가 이례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했습니다.
대전대는 지난 1월 평균 4.5% 인상했던 2011학년도 등록금을 1.7% 인하해 평균 인상률을 2.8%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2학기 등록금 납부자는 인하된 액수를 실시간으로 환급해주고, 2학기 등록금 미납자는 차감된 액수를 내게 됩니다.
대전대는 "장학금 지급 확대를 검토했지만, 특정 학생 혜택이란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동등한 혜택을 주고자 등록금 인하를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