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무더운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9월이 왔지만, 늦더위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밀양이 35.9도까지 올랐고 김해 35.6도, 대구 35.5도, 서울이 31.1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와 충북, 호남, 경남 지방 일부에는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내일(2일) 역시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한낮 일사가 강한 내륙지방에서는 노인들은 낮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환기를 잘 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당분간 습도가 낮아 낮과 밤의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다만, 강원도 영동과 경상도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내일(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오늘(1일)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12호 태풍 '탈라스'는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2일)부터 동해와 남해 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동해 먼바다와 울릉도·독도에 태풍 특보가 발효되고, 일요일에는 동해안 지방에 강풍이 불겠습니다.
무더위는 주말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이달 중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