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섯이 성인병과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건강식품으로 관심이 높은데요,
이른바 오감을 사로잡는 버섯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버섯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냅니다.
분홍·노랑 느타리버섯은 여느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버섯이 신기한 듯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 봅니다.
버섯을 재배하는 농민들도 연신 사진기를 누르며 다양한 모습을 담습니다.
▶ 인터뷰 : 장인수 / 버섯 재배 농민
- "다양한 버섯 품종을 전시회에서 보니까 앞으로 기술만 있다면 재배하고 싶은 의향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오감만족 우리 버섯 전시회'에서는 버섯을 이용해 만든 요리와 식품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한 폭의 그림 같은 신기한 버섯 사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창성 / 농촌진흥청 버섯과
- "오감만족 우리 버섯 전시회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품종이나 재배법을 소개하려고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버섯에 필요한 배지를 만드는 체험 교실도 준비돼 있습니다.
버섯의 색다른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