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53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29살 유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서울 석촌동 한 주택 옥탑방에서 한국마사회 경마 경주를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인터넷 중계하면서 73억 원대의 불법 사설 경마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최고 수천만 원까지 돈을 걸게 한 김 씨 등은 마권을 중간에 가로채 돈을 챙기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계단에 열 감지기와 CCTV를 설치하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