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폭염특보…한낮 32도 안팎

<리드멘트>요즘 늦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시죠?
9월을 코앞에 두고 마치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더위의 기세는 주말부터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요즘 더위 때문에 밤에는 잠들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더위, 주말에는 누그러질까요?

<1>여름에는 내내 비가 내리더니 이제 가을이 올 시기에 더위가 뒤늦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고요, 계속되는 더위에 며칠 안에 재경신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 해수욕장에서도 뒤늦은 더위로 피서객들이 다시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늦은 더위는 앞으로 이틀 정도 더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늦더위의 고비가 되겠는데요,
한낮에 서울은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폭염특보>따라서 낮부터는 남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고요,
경기 수원과 하남 등 경기 일부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더불어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 식중독 지수 역시 매우 높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는 호남에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서울 32도, 강릉 30도, 울산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내일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현재 대구의 기온은 29도,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
습도는 50~65퍼센트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