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다양한 웰빙 막걸리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00% 우리 쌀로 빚은 우리 쌀 대빵 막걸리입니다.
의성에 자란 산수유와 연잎을 넣어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과 달콤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대추와 쌀로 만든 청송 막걸리는 일본 등 해외에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안성진 / 청송막걸리 영업본부장
- "청송에서 생산되는 쌀, 그리고 화학조미료가 쓰이지 않는 천연감미료 가지고 맛을 내고…."
이 밖에도 우뭇가사리를 첨가해 품질을 높인 포항 막걸리.
상주에서 재배한 햅쌀로 만든 은척 막걸리 등은 대표적인 웰빙 막걸리로 손꼽힙니다.
대한민국 민속주와 막걸리 페스티벌에는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막걸리들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우리나라만이 가진 특성으로 세계화에 나갈 수 있는 술 문화입니다. 오늘 축제를 세계육상대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축하하는 뜻에서…."
특히 대량생산되는 막걸리와는 달리 전통 방식으로 제조돼 맛과 향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오는 9월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주에 담긴 우리 민족의 풍류를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