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정리 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제4차 희망버스' 집회가 오늘(28일) 오후 1시쯤 시위대의 자진 해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한진중공업 사옥 앞에 모인 시위대 800여 명에게 경고 방송을 한 뒤 모두 4차례에 걸쳐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희망버스 측은 경찰의 불법 시위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물대포를 맞으며 30여 분간 집회를 이어가다 자진 해산했습니다.
앞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인왕산과 안산에서 시위를 계획했지만, 경찰에 의해 원천 봉쇄됐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