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차량 운행 중 선로와 철재 바퀴 마찰로 발생되는 금속성 미세먼지 등이 회로차단기 틈새로 들어가 회로차단기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오늘(28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도시철도 1·2·3호선 열차 전기 장치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27일) 오후 7시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동역과 범내골역 사이를 달리던 전동차가 갑작스런 정전으로 멈춰서 구간 전동차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일부 역사에선 멈춰선 지하철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