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유림에 치유의 숲이 조성됐습니다.
올 연말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데, 의료관광산업의 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강원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숲 속에서, 건강증진과 치유효능을 높여볼 수 있는 치유의 숲이 조성됐습니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려고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입니다.
▶ 인터뷰 : 윤영균 / 북부지방 산림청
- "청태산 일대가 전국적으로 숲이 가장 좋습니다. 앞으로 숲을 활용하고 힐링센터, 건강측정실하고 함께 운영된다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치유의 숲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재 전국적으로 국유림에 치유의 숲이 조성된 곳은 3곳인데, 이곳 숲체원내 힐링센터에는 건강측정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경락진단기 등 측정장비를 통해 개인에게 꼭 맞는 숲길 걷기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 인터뷰 : 이원철 / 상지대 한방 병원장
- "처음에 왔을 때 진단하고 숲 체험을 다하고 진단했을 때 기계의 편차나 환자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다양한 치유의 숲길을 비롯해 물 치료시설과 사우나, 운동 치유시설 등을 갖춘 숲 치유프로그램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산림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강원도는 강원 광역경제권 주요사업의 하나로 의료관광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치유의 숲은 의료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협약기관인 상지대가 웰니스의료관광인재 양성사업단을 조직했습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상지대 교수
- "의료관광의 한 분야로써 즉 녹색 의료관광산업으로서 전개될 수 있을 것이고요."
치유의 숲은 한방의료기능을 결합해 자연환경을 중심 테마로 하는 웰니스 의료관광을 뒷받침하며 건강과 환경, 복지, 휴양을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YBN뉴스 신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