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전국 303개 사립대 누적 적립금 총액은 2010학년도 결산일인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10조 9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조 3천514억 원보다 7천289억 원, 7.9%가 증가한 액수입니다.
적립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6천568억 원의 이화여대였으며, 이어 홍익대, 연세대, 수원대, 동덕여대, 청주대, 고려대, 계명대, 숙명여대, 인하대가 적립금 상위 10위 대학에 꼽혔습니다.
이 가운데 최다 적립금 9위 숙명여대의 경우 등록금 의존율이 무려 81.5%에 달했으며, 법인전입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12개 대학에도 이름이 올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