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정마을 사태와 관련해 충북경찰청 윤종기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제주청으로 파견하고, 제주청에 대해 감찰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윤종기 차장과 경정·경감·경위급 4명이 포함된 태스크포스를 제주청으로 보내 강정마을 사태 등에 대한 지휘·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제주청에 충북청 차장을 지원 형태로 파견했다며 윤 차장은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관련된 문제를 총괄 지휘할 것이라고 말
또 경찰청은 최근 강정마을에서 일어난 공권력 부재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방경찰청으로 감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감사 부서 관계자는 본청 감찰 분야 직원 5명을 보내 사건 당시 서귀포 서장뿐만 아니라 제주경찰청의 지휘·통제 라인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