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강정마을 공권력 공백 사건을 놓고 제주 서귀포 경찰서장을 경질한 데 이어 제주지방경찰청으로 감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본청 감찰 직원 5명을 현지에 보내 지난 24일 사건 발생 당시 서귀포 서장뿐만 아니라 제주지방경찰청의 지휘·통제 라인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현지에 파견된 감찰팀은 제주청
특히 마을 주민과 시민운동가 등 5명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공권력이 약 7시간 동안 무력화되는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제주청이 상급기관으로서 충분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