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군납업체 N사가 도심 상공을 방어하는 35mm 대공포인 일명 오리콘포를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N사에 입찰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무자격 업체 N사의 대표 안 모 씨는 국방부에 엉터리 오리콘 대공포 포몸통 79개를 납품했지만, 일부 포몸통이 훈련 도중 두 동강 나버리는 등 사고가 나면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방사청 공무원 이 씨는 건빵과 햄버거빵 입찰 담합을 통해 납품단가를 부풀리고 이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돼 오늘(25일)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