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오늘(22일)부터 모두 77차례에 걸쳐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쌍용차 파업사태 종료 후 무급 휴직자들과 해고자들을 2년 넘게 방치한 사측의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조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9년, 구조조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77일간 진행된 노조 파업은 노사간 타협으로 같은 해 8월 일단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파업 종료 당시 노사가 합의한 무급휴직자 복직 등 합의사항은 사측에서 복직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2년 넘도록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