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 교과서 48종을 분석한 결과 인권 가치에 맞지 않거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인식 내용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일부 교과서에서 장애인에 '격려 편지' 쓰기, '양팔을 하나로 묶고 수업하기'와 같은 불평등한 학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집안일이나 양육은 여성의 몫, 위인 업적
특히, 에이즈 예방 기본 수칙으로 정조를 제시하기도 하는 등 성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도 있었다고 인권위는 설명했습니다.
인권위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수정·보완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