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3월, "자신과 함께 살면 성공할 수 있다"며 지방에 사는 중학생 Y 군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등 1991년부터 최근까지 6명의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교회 신도들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부모에게 견문을 넓혀주겠다는 등의 이유로 피해 아동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모 교회 장로이자 한 아동 구호 단체 관계자인 김 씨는 방송 출연 등의 유명세를 범행에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