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시청 비상훈련 상황실 근무자 가운데 시청 직원 60여 명이 불까지 끈 채 상황실을 이탈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두 시간 뒤인 오전 6시까지도 단 2명만 복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산시는 자체 조사 결과 당시 근무자들이 밤 12시 이후 새로운 훈련 상황이 떨어지지 않자 휴게실이나 사무실에서 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산시는 당시 정확한 이탈 현황을 파악한 뒤 인사 조치를 등 강력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