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2008년 11월 중순 조경업자 58살 전 모 씨에게 접근해 "청와대에서 발주하는 조경 공사를 수주받도록 해 주겠다"고 속여 모두 27차례에 걸쳐 6천9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는 청와대 마크와 '대통령실 경호처' 로고가 인쇄된 수첩, 손목시계, 팔찌 등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