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16일 밤 10시 50분쯤 부천시 약대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대생 21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이혼 후 많이 힘들었다"면서 "특히 회사의 대출실적 평가를 하루 앞두고 실적이 저조하자 사회에 불만을 품고 순간적으로 범행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고려했을 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김 씨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