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를 4일 앞둔 주말, 시민단체들은 투표 참여와 불참을 놓고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르면 내일(21일) 시장직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다가오면서 양측의 홍보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나쁜투표거부운동 '측은 유세 차량을 투입해 투표에 참여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민건동 /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 유세위원장
- "시내 곳곳을 돌면서 중요한 곳, 집중적으로 유세해야 할 곳에 대해서는 시간을 촘촘하게 해서 이틀 동안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정보를 전달하고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복지포플리즘추방운동본부'도 청계광장에서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수 / 포플리즘추방운동본부 사무처장
- "이번 행사의 취지는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거리 행진입니다. 청계천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투표 참가율을 제고하기 위한… "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투표 참가 운동과 거부운동 진영은 주말이 끝나는 내일(21일)까지 자전거 캠페인과 수상 시위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르면 내일(21일)시장직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만나 자신의 거취를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