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로 34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41살 양 모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0시 10분쯤 수원시 권선동에서 귀가하던 49살 양 모 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신용카드 등을 빼앗고, 현금 400여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어 양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0일과 12일에도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주에서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하고 카드를 빼앗아 240여만 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경북 칠곡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있었다는 신고를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