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책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간단히 주문하면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3월 아이를 낳은 주부 서진아씨는 집에서 원하는 책을 받아 봅니다.
출산 뒤 육아에 매달리는 바람에 잠시 책장을 접었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서진아 / 군포시 당동
- "택배로 직접 책을 받아보고, 다 읽은 다음에는 택배를 이용해서 반송하면 돼서 여러 가지로 아기 키우면서도 육아 책자도 쉽게 받아볼 수 있어서 이용하는데 편리합니다."
무료로 책을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비스 신청을 한 뒤, 원하는 책을 클릭만 하면 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책을 돌려줄 때도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 인터뷰 : 정은영 /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사서
-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주부는) 도서관에 나오기 어려우니깐 (책 배달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하고 있어요."
경기도는 25개 시·군에서 시행되는 책 배달 서비스를 올해까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