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경찰서는 주말에 고급 전원주택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로 41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8시쯤 양주시 삼숭동 김 모 씨의 전원주택에서 800만 원 어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 열 달 동안 모두 40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
조사 결과 평일에는 경기도 연천의 밭을 경작해 온 이 씨는 고급 전원주택 주거자들이 주말이면 외식·휴가 등으로 집을 비운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훔친 귀금속이 장물인 줄 알면서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업주 51살 변 모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