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일대에서 토요일 밤이면 비어 있는 고급 전원주택만을 노려 귀금속을 훔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41살 이 모 씨가 지난해 10월 양주시 삼숭동에 있는 빈집에서 8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40차례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또 이 씨로부터 귀금속을 시중 가격의 반값에 사들인 금은방 업자 51살 변 모 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평일 낮에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밭을 임대해 농사를 지으며 범행 장소를 물색하다 토요일만 되면 절도를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