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설카지노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40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40살 김 모 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5개월간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빌라 등 5곳에서 재력가와 유흥업소 종업원을 상대로 100억 원대 사설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카오 등지에서 알게 된 도박 손님을 정회원으로 특별관리하며 도박 자금을 관리하고, 이를 갚지 못하는 채무자에 대해선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