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행 아시아나 여객기가 중국 친황다오 공항에서 8시간 지연 출발하면서 승객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OZ 3788편은 어제(15일) 오전 11시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 공항을 출발하려다 바퀴 결함으로, 8시간 늦은 오후 7시쯤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9시쯤 도착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승객 안전을 위해 아예 새 항공편을 투입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승객들에게 심야 교통비와 추가 주차비 등을 보상하고 사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