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로 소방재난본부는 각 소방서 구조대와 농촌지역 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벌떼 사고 긴급대응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최근 주택가 벌떼 기승으로 인명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파주시 교하읍 환경관리센터 옥상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던 38살 남성이 땅벌에 쏘여 사망했고, 24일에는 의정부 수락폭포 부근에서 57살 등산객이 말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소방재난본부 측은 "지난해 벌떼 안전사고 만 4천700여 건 중 72%인 만 750건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