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막바지 피서 '절정'…고속도로 곳곳 정체

【 앵커멘트 】
광복절 연휴를 맞아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의 주요 피서지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고속도로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들로 온종일 막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백사장이 형형색색의 파라솔로 물들었습니다.

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

어디까지가 백사장이고, 해변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

▶ 인터뷰 : 변경숙 / 부산 연산동
- "식구들이 부산에 여행 와서 같이 왔는데, 집에 있어 갑갑했는데 즐겁습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밀려오는 파도에 더위는 사라집니다.

▶ 인터뷰 : 현수선 / 서울 용산구 청파동
- "가족끼리 와서 더 맛있는 것도 먹고, 내일 가기로 했는데…하루 더 재미있게 해운대에서 놀다가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연휴 동안 해운대에 2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만 5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불볕더위를 식혔습니다.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산·계곡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에만 12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하지만, 피서지로 이어지는 도로는 차량이 꼬리를 물면서 온종일 붐볐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