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에서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고장철'로 불리는 KTX가 또다시 멈춰 섰는데요.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홍제동 교통사고]
차량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사고 차량 안에 있는 운전자를 꺼내려고 소방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서울 홍제동 유진상가 고가도로 위에서 소형차와 중형차가 정면으로 충돌한 것은 오전 11시쯤.
구조대원들은 소형차 운전자 1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소형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교통사고]
부산 기장군 정관면 산업도로에서도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오전 6시쯤 승용차가 인도에 설치된 가로등을 들이받아 반파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유압구조장비로 승용차 문을 강제로 개방해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KTX, 또 대전서 멈춰]
KTX 열차가 또다시 운행 중에 멈춰 섰습니다.
오후 2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산천 307호 열차가 대전역에 도착한 후 원인 미상의 차량 고장으로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안내방송을 한 뒤 다른 열차에 객차를 추가 연결해 승객들을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역 도착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30여 분 도착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