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시위하던 대학생 76명 전원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소속인 이들은 오후 2시 10분쯤 시위를 시작했고, 국회사무처의 공식 해산명령을 무시한 채 시위를 이어가다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래 국회 정문 앞에서 시위하려 했다가 의경들이 저축은행 시위자들 때문에 정문 앞을 막는 바람에 국회 안에서 모여 시위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