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3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플라스틱 원료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 790여 ㎡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야간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스리랑카 출신 직원 40살 A 씨는 "불길이 측면 작업장에서 솟아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합기 부근에서 플라스틱 원료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