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조경원 총무처장은 어제(10일) "국방부가 제시한 땅값이 너무 비싸고 내부적으로 사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 파주캠퍼스는 캠프 에드워드 부지 29만 9천 ㎡에 오는 2019년까지 교육·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대학 캠퍼스 이전 불가법령을 뒤엎은 첫 사례였습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이대 측의 결정에 분노하며 그간 사업 과정에서 일어난 재산권 피해 등 모든 사항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비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