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측은 "지원자의 학업능력 편차가 너무 커 자기소개서로 모두 선별하기엔 평가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는 사교육 시장 비대화 등 기존 편입 전형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2009년 대학 최초로 편입학 일반전형을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으로 선발한 바 있습니다.
반면, 2010년에 편입학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한 동국대는 오히려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워 대조를 보였습니다.
동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올해 선발한 편입생들이 전공에 비교적 적응을 잘 했다"며 "내년엔 자연계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