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친구를 수 시간 끌고 다니며 집단 폭행한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월 21일 서울 거여동 일대에서 17살 윤 모 군을 9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18살 김 모 군 등 5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김 군 등은 송파구 일대에서 이른바 '일진'으로 불리는 10대들로 광명에 사는 윤 군을 서울로 끌고 온 뒤 친구들끼리 돌아가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