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숙사에 외국인 교환학생이 우선 배정되면서 입사 기회를 놓친 지방 출신 학생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기숙사인 관악사는 최근 학부생 26명, 대학원생 35명을 2학기 추가 입사 대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년의 2학기 추가 입사자 최소 150여 명, 최대 200여
이처럼 기숙사 추가 입사자가 대폭 준 것은 올해 2학기 외국인 교환학생이 작년보다 80여 명 늘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대학본부 측은 "외국대학과의 교류 협정상 교환학생에게 의무적으로 기숙사를 배정하게 돼 있어 이들에게 잔여분이 우선 배정됐다"고 해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