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충청권 태풍특보도 확대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대전입니다.
【 질문 】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답변 】
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비바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태풍의 위력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은 태풍특보가 확대됐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해 전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는 폭풍 해일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충청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내리고 충남 서해안에는 100mm 넘는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충청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에는 오늘 밤과 내일 오전에 만조와 강한 바람으로 해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등 36개 해수욕장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서해안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조업 중이던 선박들도 가까운 항구와 포구로 대피했으며, 섬지역 피서객들도 대부분 떠난 상태입니다.
충청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태풍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