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도>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내륙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제주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고 있고요,
태풍은 앞으로 중국 동쪽 연안을 따라서 북상하겠습니다.
<1>우리나라는 오늘부터 직간접영향을 받겠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우량>앞으로 예상되는 강우량을 보시면,
제주산간에는 최고 2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고 150mm 이상이 되겠고요,
호남과 경남 30~80mm, 그 밖의 지방은 5~50mm가 되겠습니다.
<2>또, 오늘부터 다음 주 초까지 제주바다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만조 시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겠고요,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8미터의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3>한편, 오늘은 전국적
한낮에 서울은 31도, 전주 34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고, 전국 대부분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주간>내일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